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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 저조…LA총영사관 지역 5.4%

LA 지역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자가 지난 19대 때보다 소폭 낮아졌다.     9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한국 대통령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등록자 수는 총 8671명이다. 국외부재자신고자 7838명에 재외선거인등록신청자 833명을 더한 숫자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지난 8일 마감했다.     여기에 영구명부 2121명을 추가하면 LA 지역 유권자는 총 1만792명이다. 영구명부는 영구명부 등록을 했거나 두 번 이상 계속 투표한 유권자다. 전체 추정 유권자 20만734명 중 약 5.4%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이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영구명부를 포함해 유권자 등록 신청자가 총 1만3631명이었다. 2017년 19대 대선은 탄핵정국으로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았다.     김범진 LA재외선거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LA지역은 재외유권자가 지난 총선(21대 총선 8055명) 때보다는 많이 등록했지만, 19대 대선 등록에는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LA총영사관(투표소 최대 3곳) 등 주소지 재외공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당일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 확인 뒤 투표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면 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비자, 영주권 등 국적확인 서류 원본을 꼭 가지고 가야 투표가 가능하다.     재외선거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웹사이트(www.nec.go.kr/site/abroad/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외동포 해외위원회 출범식에서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한반도 평화 정착 ▶재외국민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재외동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재외선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및 추가투표소 확대 ▶65세 이상 복수국적 연령 완화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재정비 ▶온라인 실명인증 제도 개선 등을 내세웠다.   원용석 기자la총영사관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재외선거인등록신청자 833명

2022-01-09

재외유권자 등록 막판 급증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8일 마감을 앞두고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6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재외국민 500~1000명이 유권자 등록 신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등록은 7000명을 넘어섰다. 영구명부 약 2112명까지 합치면 마감일까지 총 1만 명(추정 유권자의 약 5%)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진 LA재외선거위원장은 “LA지역은 재외유권자가 지난 총선(21대 총선 8055명) 때보다는 많이 등록했지만, 19대 대선 등록(1만3631명)에는 못 미칠 것 같다. 한국 국적자는 서부시간 기준 8일 자정까지 인터넷 등으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외국민 한인들도 막판 등록에 한창이다. 6일 재외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니스 김(LA, 35)씨는 “한국 국적자로서 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며 “하지만 아직 누구를 뽑아야 할지는 결정 못 했다. 대선 후보끼리 비방전을 너무 하는 것 같아 관심이 떨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관별 추가투표소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LA총영사관 관할은 이미 발표한 투표소 3곳(LA·OC·SD) 외에 1곳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6일(한국시간)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 측은 전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에서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확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석기 의원실은 여야 합의에 따라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직선법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재외공관 투표소 외에 재외국민수 3만명당 투표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재외국민수 4만명당 투표소 1개소인 추가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추가투표소는 최대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수 약 25만 명인 LA총영사관은 공관투표소 1개소 외에 추가투표소를 3개소까지 설치할 수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회의를 열고 추가투표소 1개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가주 외에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에 추가투표소가 설치될지 주목된다.       김형재 기자재외유권자 막판 재외공관별 추가투표소 재외유권자 등록 관할지역 재외유권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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